내년 예산안 법정기한 내 처리 불투명…막판 총력전
[KBS 광주] [앵커]
국회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등과 맞물려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예산안 심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법정기한인 내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각 지자체마다 국회 현안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과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원효사 상가 이전 사업비와 미래차 부품 플랫폼, 또 한 차례 유치에 실패한 국립 청소년치료재활센터 등 광주시가 추가 건의한 국비 사업은 56가지입니다.
[박갑수/광주시 예산담당관 : "추가 감액 사업 없도록 하고 우리가 요구했던 사업들 56개 사업들이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국립 난대수목원과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비와 우주 산업 예산 등 80여 건을 추가로 건의했습니다.
광주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입니다.
국회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은 내일.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 단계지만 국회 상황이 변수입니다.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어떤 사업 예산을 줄이고 늘릴 지에 대한 예산안 합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영덕/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광주와 전남 자치단체에서) 예산 증액을 요청한 것이 내용들이 수백 건에 이르는데요. 필요한 것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는데 그 결과는 아무래도 여야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확보한 내년 정부 예산안은 광주가 3조 2천4백억 원, 전남은 8조 2천 30억 원입니다.
예산안을 둘러싼 국회 공방 속에 광주와 전남이 현안 사업을 얼마나 더 챙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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