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포스코 최우선 파트너... 재생에너지·수소분야도 투자"

구자윤 2022. 12. 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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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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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호주 총리 만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월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최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스코그룹은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생산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에 필수적인 수소 확보를 위해 호주를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 국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기존의 철강 원료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소, 그린스틸에 이르기까지 호주에서의 투자 분야와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를 적용해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 생산까지 확대하고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제조해 전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수소생산 분야에 280억달러, 그린스틸 분야에 120억달러 등 총 400억달러를 2040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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