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KGC 노련미 압도할 수 있는 패기와 투지 필요" … 김상식 KGC 감독,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잘한다"

방성진 입력 2022. 12. 1. 18:55 수정 2022. 12.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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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노련미를 압도할 수 있는 패기와 투지가 필요하다" (서동철 KT 감독)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잘하고 있다" (김상식 KGC 감독)

수원 KT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KGC를 만난다. KT의 시즌 전적은 6승 8패로 7위에 올라 있다.

KT는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2라운드 첫 경기도 서울 삼성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탔다. KT의 2라운드 전적은 3승 2패.

양홍석(195cm, F)과 정성우(178cm, G)가 건재한 가운데, 한희원(194cm, F)과 최성모(187cm, G) 등 식스맨의 활약이 더해졌다. KBL 컵대회 MVP 이제이 아노시케(198cm, F) 역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위력을 되찾았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전 "KGC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세도 좋다. 최근 들어 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한다. 수비에서 KGC의 노련미를 압도할 수 있는 패기와 투지가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주문했다. 공격할 때는 시원시원하게, 자신 있게 나서라고 더 많이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멘붕'도 왔다. 1라운드는 그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기에 엉망이었다. 2라운드 전 휴식기 때 정신을 차리고 가다듬었다. 지금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직 공격에서 자신감이 부족하다. 야투율도 낮다.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선수들이 게을러서 잘 풀리지 않는 게 아니다. 열심히 하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뿐이다. 수비나 정신적인 부분은 2라운드 들어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베테랑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는 게 내 역할이다. (김)동욱이는 짧은 시간 승부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김)영환이는 경기 중간에 투입하면 효율이 좋지 않다. 몸을 푸는 데 시간이 걸린다. 오늘도 선발로 출전한다. 그래야 몸을 잘 풀고 좋은 몸 상태로 경기를 뛸 수 있다. 영환이에게 초반에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결국 주력으로 젊은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 영환이나 동욱이는 뒤에서 큰형 역할을 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KGC가 5연승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시즌 전적 13승 3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KGC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에 패하며 불안감을 노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렌즈 아반도(188cm, G)의 가세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아반도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장해 15.6점 3.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KGC의 강점은 좋은 공수 밸런스와 승부처 집중력이다. KBL 10개 팀 중 유일하게 모든 쿼터 평균 득점이 20점을 넘는다. 4쿼터 득실 마진(+2)도 창원 LG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전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 선수들이 잘해준다. 아반도가 KT와의 첫 경기에서 조금 부진했다. 이후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다를 것이다. KT도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이다.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선수들에게 긴장을 놓지 말고 우리 농구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다. 위기도 올 것이다.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가려 한다"면서 "특별히 아픈 선수는 없다. 연습을 강하게 하지는 않는다. 시즌 중에 운동을 많이 하기보다 경기장에서 모두 쏟아내길 바란다. 선수들도 알아서 슛 연습과 웨이트를 많이 한다. 분위기가 잡혔다. 주장 (양)희종이 훈련 뒤에도 10분 더 맞춰보겠다고 자발적으로 이야기한다. 자율적으로 해도 정해진 틀이 있다. 틀이 깨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 들어주려 한다"고 부연했다.

맹활약을 하고 있는 아반도를 어떻게 지켜보는지 묻자 "지금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더 바라는 건 욕심이다. 슈팅과 돌파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다. 어시스트도 하기 시작했다. 초반에 조직적인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연습을 통해 감을 잡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 중에도 활발히 소통한다. 아반도의 1대1 수비는 괜찮다. 조직적인 수비 이해도만 좋아지면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부에서 봤을 때 작전 시간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더라.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와 경기를 뛰는 선수들간 보이는 게 다를 수 있다. 틀 안에서 선수들끼리 소통하면서 변화를 가져가게 유도한다. 잘 맞아가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 중에 요청하는 부분도 잘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서동철 KT 감독-김상식 KG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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