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지역 신설 아파트 입주민이 현수막 내건 사연

장세훈 기자 2022. 12.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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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공사 5년 동안 사고 없이, 아파트를 잘 만들어주신 현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산 동래구 포스코 동래더샵아파트 단지 내에 입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입주민들이 감사하다는 현수막을 잘 걸지 않는데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랐다.

이 아파트 입주민이 현수막을 내건 것은 올해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한 자재값 상승, 자재 수급난 속에서도 입주민들과 약속한 준공기한을 지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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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공사 5년 동안 사고 없이, 아파트를 잘 만들어주신 현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산 동래구 포스코 동래더샵아파트 단지 내에 입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입주민들이 감사하다는 현수막을 잘 걸지 않는데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랐다. 입주하면서 하자보수 관계로 건설사와 입주민은 종종 갈등을 빚는다. 어떤 곳은 건설회사와 소송까지 벌인다. 그만큼 아파트를 짓고 나면 하자와 보수 민원이 흔히 일어난다.

이 아파트 입주민이 현수막을 내건 것은 올해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한 자재값 상승, 자재 수급난 속에서도 입주민들과 약속한 준공기한을 지켰기 때문이다. 또한 공사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작용했다.


이 아파트 현장은 지역협력업체 22개 기업에 673억 원 규모의 공사를 배정,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착한기업 인증 및 지역협력사 참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발전에 협력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모범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포스코 동래 더샵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최근 새집 나들이에 나섰다. 단지를 둘러본 입주민들은 공간활용성에 주목했다. 아파트 전 가구에 개별 지하창고가 제공돼 지하창고에 보관된 짐을 개인차량으로 바로 옮길 수 있다. 주방 옆에 간이 식료품 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팬트리와 별도의 다용도실, 안방발코니, 올인원 드레스룸을 갖췄다. 1군 건설사의 시공 노하우가 집약돼 아파트의 수납 기능성을 한 단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하형수 소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래더샵은 지하 6층~지상 49층 총 3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74, 84㎡ 60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4㎡ 92실로 구성됐다. 단지 건너편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이 있다. 걸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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