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E1, 12월 LPG 공급가 ㎏당 20원 내렸다

박상영 기자 2022. 12. 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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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LPG 충전소 모습. 경향신문 자료

SK가스와 E1이 12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당 20원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전날 이 같은 LPG 공급 가격 인하 결정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이에 이달 SK가스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345.36원, 산업용은 1351.96원으로 각각 내렸다. 부탄은 ㎏당 1591.68원으로 조정됐다.

E1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345.8원, 산업용은 1352.4원이 된다. 부탄은 ㎏당 1592.68원이다.

애초 SK가스는 12월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가 E1의 가격 인하 소식에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통보받은 국제 LPG 계약가격(CP)을 기준으로 매월 말 국내 공급 가격을 정한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할당관세 인하분 반영과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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