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5억 명 분쟁지역 거주‥"매일 8천 명이 죽거나 장애 가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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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급증했다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6분의 1가량인 4억 4천9백만 명이 분쟁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매일 평균적으로 8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분쟁의 영향으로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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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급증했다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6분의 1가량인 4억 4천9백만 명이 분쟁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 중의 절반이 넘는 2억 3천만 명이 치명적인 분쟁국, 즉 전쟁 국가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보다 9% 늘어난 겁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매일 평균적으로 8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분쟁의 영향으로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다른 분쟁 지역에 사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잉거 애싱 세이브더칠드런 회장은 "아이들은 그 어떤 분쟁에서도 가장 크고 취약한 희생자가 된다"며 "우크라이나에서는 물론, 분쟁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의 어린이들에게도 보호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248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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