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파업 임박… 포항시, 고속버스 16대·시외 10대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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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오는 2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수단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정정득 시 대중교통과장은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지역경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공사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게 되면 산업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도 곤란하게 된다"며 "항공, 버스 등 대체수송수단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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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시민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 투입 및 대시민 홍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파업이 강행될 경우 화물열차는 운행을 중단하고 KTX와 일반열차는 60%만 운행된다. KTX포항역은 주말 32편에서 20편으로, 주중은 32편에서 18편으로, 영덕, 동대구, 울산을 운행하는 일반열차는 2~4편 각각 감편 운행된다.
이에 시는 포항과 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16대와 시외버스 10대를 추가 증편하기로 운행사와 협의했다.
포항경주공항의 항공 이용도 홍보하고 있다.
정정득 시 대중교통과장은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지역경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공사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게 되면 산업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도 곤란하게 된다”며 “항공, 버스 등 대체수송수단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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