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재팬컵,'벨라아줄' 우승, 코리아컵 위상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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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제42회 재팬컵(IG1, 2400m, 3세 이상, 총상금 8억6,400만 엔)'에서 일본의 5세 수말 '벨라아줄(Vela Azul)'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코리아컵'은 국제G3(IG3) 등급 경주고 '재팬컵'은 가장 높은 등급인 국제G1(IG1)이다.
올해 '코리아컵'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 '재팬컵'은 우승상금만 무려 4억 엔(약 3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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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지난달 27일 ‘제42회 재팬컵(IG1, 2400m, 3세 이상, 총상금 8억6,400만 엔)’에서 일본의 5세 수말 ‘벨라아줄(Vela Azul)’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일본마가 우승하며 2006년 이후 줄곧 홈그라운드 강세가 이어졌다. 17년 연속 일본마 우승이다.
총 18마리가 참가했고 우승후보 3위 ‘벨라아줄’은 결승선 단 50m만을 남겨두고 ‘샤흐리아르(Shahryar)‘와 ‘웰트레이센드(Weltreisende)‘를 제치며 짜릿한 3/4마신 차 역전승. 기록은 2분 23초 7. 가장 큰 기대를 모은 ‘2022 두바이 시마 클래식(IG1)’ 우승마 ‘샤흐리아르’는 2위에 머물렀다.
1981년 처음 시작된 일본의 ‘재팬컵’은 한국경마로 치면 ‘코리아컵’에 해당한다. ‘코리아컵’은 국제G3(IG3) 등급 경주고 ‘재팬컵‘은 가장 높은 등급인 국제G1(IG1)이다. 올해 ’코리아컵‘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 ‘재팬컵’은 우승상금만 무려 4억 엔(약 38억 원)이다. 한국마사회 경주마 ’닉스고‘가 1위를 차지한 작년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상금이 37억 원이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코리아컵‘은 2016년에 신설되어 역대 최단 기간인 3년 만에 국제등급(IG3)를 획득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지만, 앞으로 IG1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국경마 경쟁력 향상,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 탑티어 경주마 유치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올해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해 한국마사회가 세계 5대 경마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향후 ’코리아컵‘이 ’재팬컵‘과 같은 세계 일류 경주마들이 찾는 경마대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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