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아침밥상’ 선공개 “가장 기억나는 母 밥상은 강된장”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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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컬투쇼'에서 신곡을 선공개했다.
오는 3일 신곡 '아침밥상' 발매를 앞둔 박군은 "곡에 대해 팬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셔서 행사장에서 한 소절씩만 들려드렸는데 완곡을 선공개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아침밥상'은 할머니 할아버지 막내까지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고기반찬 없어도 신나고 행복했던 기억을, 힘들고 지칠 때마다 생각나는 어머니의 아침 밥상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군은 신곡 '아침밥상'을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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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군은 이날 "집에 가면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행복하다. 혼자서 지낼 때는 불 켤 때도 그렇게 외로울 수가 없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지방 스케줄을 가야 하는데 새벽 4시에 아침밥을 차려줘서 하루 종일 든든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차려 줬다"며 행복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오는 3일 신곡 '아침밥상' 발매를 앞둔 박군은 "곡에 대해 팬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셔서 행사장에서 한 소절씩만 들려드렸는데 완곡을 선공개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아침밥상'은 할머니 할아버지 막내까지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고기반찬 없어도 신나고 행복했던 기억을, 힘들고 지칠 때마다 생각나는 어머니의 아침 밥상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박군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아침 밥상에 대해 "어머니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잘 끓이셨는데 특히 된장찌개를 더 끓여서 만든 강된장이 기억에 남는다. 잘 만든 강된장을 호박잎에 넣고 고추와 밥을 넣고 쌈을 만드셔서 한 입만 먹어보라고 저를 쫓아다니시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군은 신곡 '아침밥상'을 최초 공개했다.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와 박군의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진 가운데 가족들이 함께하던 아침 식사 시간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박군의 신곡에 청취자들은 “노래가 구수하다. 멜로디는 신나는데 후렴구 가사가 정말 여운이 남는다”고 호응했고 박군은 “저도 녹음할 때 여러 번 울컥하는 마음에 녹음할 때 정말 힘들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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