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여권 무효화 요청

박세원 기자 2022. 12. 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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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친누나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김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동생의 도피를 도우려고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 자신의 애인 B 씨, 김 전 회장의 애인 최 모 씨 등을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으로 김 전 회장과 연결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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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친누나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미국에서 병원 등에 근무하면서 장기간 거주해 시민권을 취득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가 김 씨의 여권을 무효로 하면 미국 시민권 심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귀국을 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검찰은 김 씨가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김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동생의 도피를 도우려고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 자신의 애인 B 씨, 김 전 회장의 애인 최 모 씨 등을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으로 김 전 회장과 연결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A 씨와 B 씨는 지난달 20일과 21일 구속됐습니다.

(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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