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이 모두 한국 떠난다…투수 판도 싹 다 바뀐다

나유리 2022. 12.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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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에도 루친스키가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NC와 재계약을 했다.

폰트, 루친스키, 요키시 모두 올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소속팀에서 2시즌 이상 함께 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투수들로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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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3/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이닝을 마친 키움 요키시가 포효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11.04/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결별을 선언한 선수도 있는 가운데, 내년 리그 투수 판도에 대형 지각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SSG 랜더스의 '에이스' 윌머 폰트는 최근 구단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SSG는 새 외국인 선수를 찾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으로 폰트와는 재계약을 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폰트의 에이전트가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계약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 폰트의 행선지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SSG에 오기 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던만큼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다. 어쨌거나 올해 2점대 평균자책점(2.69)에 184이닝, 13승을 거둔 1선발급 투수가 이탈하면서, SSG는 사실상 새로운 얼굴로 외국인 투수 두자리를 채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C 다이노스도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NC에서 무려 4시즌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1선발 역할을 해온 선수다. 과거에도 루친스키가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NC와 재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루친스키는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루친스키가 2년900만달러(약 116억원) 수준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돈 싸움에서는 NC가 이기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빅리그'라는 꿈의 무대라면 더욱 그렇다.

루친스키와 더불어 4시즌 '장수 외인'인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도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11월 30일 미국 휴스턴 지역 방송사 'KPRC2'의 아리 알렉산더 기자는 자신의 SNS에 "요키시가 빅리그 복귀를 위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요키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키움은 최근 요키시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요키시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빅리그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키움 역시 재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낮아진다. 요키시는 그동안도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키움도 요키시와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키움은 현재까지 외국인 투수 한명(아리엘 후라도)과 계약을 마친 상태다.

폰트, 루친스키, 요키시 모두 올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소속팀에서 2시즌 이상 함께 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투수들로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작별의 시간이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게 되면, 구단은 물론이고 리그 전체적으로도 판도 변화가 클 수밖에 없다. 빈 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지고, 국내 투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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