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철도노조, 파업 예고…KTX·수도권 전철 차질은?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철도노조, 파업 예고 KTX·수도권 전철 차질은?
밤 사이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협상에 합의했죠.
지하철은 대부분 정상 운행하고 있는데요.
내일부턴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조금 전 오후 4시 20분부터 본교섭을 시작했는데 20여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성과급과 인력감축안을 놓고 노사가 교섭을 하고 있는데,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겁니다.
오늘 안에 대화를 재개할 수도 있지만요.
내일 실제 파업이 시작되면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거나, KTX 등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 측은 KTX 등 승객 운송 열차는 평소의 20~30%, 화물 운송 열차는 더 많이 줄어들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도수 치료'에만 1조 원 이상 지급.
몸이 좀 뻐근하다, 통증이 있다 싶을 때 '도수 치료' 받는 분들 계실 텐데요.
치료 받고 실손보험금 청구하잖아요.
이 도수 치료에 지난 한 해 지급된 보험금만 1조 천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2018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 비급여 의료비 중 1위였습니다.
그런데 처방이나 치료 하는 의사의 범위가 정해져 있지도 않고요.
또 치료비도 천차만별이다보니 보험금 지급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네요.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한단 입장인데요.
소비자 부담이 우려되는 만큼 금융당국이 제 역할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인스턴트 커피 너도?" 음료 제품도 줄인상.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식료품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리는데요.
음료 제품 가격도 오늘부터 인상됐습니다.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탄산음료부터, 파워에이드 등 이온음료와 주스까지 평균 4%에서 8.6% 올랐는데요.
오는 15일부터는 믹스커피 제품들도 평균 9.8% 인상한다네요.
업계는 원료와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 등을 인상 이유로 들었는데요.
식비 지출 비중이 큰 저소득층일수록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마지막 키워드, 수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전년 대비 14% 감소.
지난달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4% 감소한 519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30% 가까이, 석유화학 제품이 26% 줄었는데요.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27% 이상 증가하는 등 수입액이 2.7% 늘어서요.
무역수지는 70억 천만 달러 적자로,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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