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엔터와 18년 인연 끝내기로…"전속계약 해지 통지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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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18년 인연을 끝내기로 했다.
앞서 이승기는 2004년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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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18년 인연을 끝내기로 했다.
1일 이승기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냈다.
앞서 이승기는 2004년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음원료 정산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승기와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합의서를 통해 모든 채권채무를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승기 측은 28일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승기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2021년 합의서는 이승기씨의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부동산 투자금 47억 원에 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불거지자 권 대표는 지난달 30일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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