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성은, '괴물 신인' 칭호 얻은 '젠틀맨'..."첫 범죄 수사 장르 도전, 검사 다큐까지 봤다"

'괴물 신인'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 중
'젠틀맨' 오는 12월 28일 개봉 예정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배우 최성은이 '젠틀맨'으로 범죄 수사 장르에 첫 도전하며 검사 역할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됐다.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함께했다. 

'젠틀맨'(감독 김경원)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최성은은 영화 '젠틀맨'에서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검사 역에 도전한 최성은은 "화진은 영향력 있는 힘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영향력을 갖는 방식에 있어서 본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힘을 가지려는 인물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본인이 그것이 약한 점이라고 생각해 숨기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맡은 'FM 검사' 김화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범죄 수사 장르 첫 도전에 대해 최성은은 "재미있었다. 검사들 다큐 영상을 많이 봤다. 영상들을 보니 화진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에 대해 이해가 갔다. (화진은)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 보다 더 큰 인물이라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많이 다르게 써보려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젠틀맨'에 출연한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 홍일점으로 함께한 최성은은 '괴물 신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취조하는 장면에서 (최성은이) 이야기하며 쳐다보는데 '예?' 할 뻔했다. 그만큼 카리스마가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성은이 출연하는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