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민식·손석구·정해인 업고 잭팟 터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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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K배우를 등에 업고 OTT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디즈니는 지난 30일과 1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미디어를 상대로 개최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새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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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간담회
'커넥트' 열고 '카지노' 피날레
디즈니는 지난 30일과 1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미디어를 상대로 개최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새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첫째 날인 30일 자사의 주요 스튜디오 극장 개봉 예정작과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공개 예정작 50여편을 소개한 데 이어, 둘째 날인 1일에는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는 ‘커넥트’ ‘간니발’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니발’을 제외한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는 전부 한국 작품. 이날 디즈니가 디즈니+ 신규 라인업 발표와 별도로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의 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글로벌에서도 부상중인 K콘텐츠를 통해 디즈니+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3분기 해당 사업 분야에서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디즈니가 아태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K콘텐츠를 앞세운 배경이다.
‘커넥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지 않은 몸을 가진 남자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하고 일본 장르 영화의 대가로 알려진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로 오는 7일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열정과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타카시 감독은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한국배우들은 근본적으로 열정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연기력은 당연하고 연기력을 뛰어넘어 배우로서 중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혜인 고경표 김혜준은 “언어의 장벽은 문제될 게 없었다”며 타카시 감독의 에너지를 치켜세웠다.
‘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고 올 상반기 ‘구씨 열풍’을 이끈 손석구의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또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동휘, 허성태도 앙상블을 이룬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난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됐다”며 “진짜 저런 세상이 있을 것 같다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을 중시하며 작업을 했다”는 얘기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의 복귀작, 구씨의 차기작, 그리고 이동휘의 그냥 작…”이라며 위트 있는 소개로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공개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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