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리사옥 15번째 유찰…"주택 부지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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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이 또 한번 유찰됐다.
1일 LH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LH 오리사옥 공매입찰 결과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LH는 2010년부터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매번 유찰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찰 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성남시와 협조를 해서 주택건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려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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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이 또 한번 유찰됐다.
1일 LH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LH 오리사옥 공매입찰 결과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오리사옥은 과거 대한주택공사(주공) 사옥으로 건설된 건물이다. 대지는 3만7997㎡, 연면적은 7만2011㎡ 규모다. 매각예정가격은 5801억원에 달한다.
LH는 2010년부터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매번 유찰됐다. 이번이 15번째다. 잇따른 유찰의 원인은 가격 대비 활용도가 낮아서다. 오리사옥 부지는 특수용도지역이자 일반업지역으로, 건물 용도가 오피스 등 업무시설로 제한돼 판매·주거시설 등은 지을 수 없다.
LH는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와 협의해 해당 부지의 용도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찰 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성남시와 협조를 해서 주택건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려 한다"고 답변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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