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블루’ 인류의 생존이 ‘김윤서’에게 달렸다?!

이유민 기자 2022. 12.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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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블루’ 예고편 화면 캡처.



한국 최초 ‘기후대재앙’을 소재를 다룬 드라마가 온다.

드라마 ‘러브 인 블루’가 1일 인류의 생존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를 담아, 긴장감 넘치는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러브 인 블루’의 1회 예고편에는 2032년 대한민국이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가운데,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다음은 인간이 멸종’, ‘환경파괴 주범인 기업들을 처벌하라’, ‘기후대재앙 대통령은 퇴진하라’ 등 무시무시한 문구와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정부를 규탄했다. 환경부 차관 ‘배출권(윤기원)’은 “당장 이산화탄소 해결하라고 위에서 난리야. 가만히 있다간 우리가 다 독박 쓰게 생겼다고!”라고 격분하며 동료 연구원들에게 국민의 화를 해소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기후변화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자원화(김윤서)’는 “이산화탄소 감축 연구.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용기를 냈다. 하지만 환경부 장관인 ‘산성비(차순배)’는 “실패할 걸 알면서 도전하는 건 무모한 도전이다”라며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자원화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비겁한 짓”이라고 당차게 답한다. 그러자 산성비는 “책임지고 한 달 안에 해결책을 가져올 것”을 명령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인류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결심에 환경부 장관이 왜 떨떠름해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명령을 받은 자원화는 과거 기후변화 연구소 연구원 출신이었으나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천왕성(장세원)’과 마주한다. 천왕성에게 자원화가 “전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우리가 아니면 또 누가 하겠어요?”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 문전박대를 당해도 천왕성의 주변을 맴돌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모습은 달콤살벌 케미를 예고한다.

이어 충격에 빠진 듯한 환경부 사람들 산성비, 배출권, 배신녀(연미주)의 모습과 천왕성이 흐느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상 최초의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12월 9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로우카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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