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팔이 알아서 조립 ‘뚝딱’

김만기 입력 2022. 12.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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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팀이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팔 스스로 파악해 물건을 조립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물건 조립기술은 로봇팔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 스스로 조립작업을 하게 만든다.

세 손가락이 달린 두대의 로봇 팔은 선반 위에 놓인 물건들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잡고 조작할 수 있도록 사람처럼 다른 손에 넘겨 주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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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硏 배지훈 박사팀 개발
생산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부문 배지훈 박사팀이 개발한 AI 기반 로봇팔이 직접 물건을 분석해 스스로 조립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팀이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팔 스스로 파악해 물건을 조립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물건 조립기술은 로봇팔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 스스로 조립작업을 하게 만든다.

배지훈 박사는 1일 "AI와 로봇이 융합된 성과물로, 알파고에 로봇 손을 결합해 사람 개입 없이 바둑을 두는 상상을 현실화한 셈"이라며 "대형마트나 물류창고에서의 오더 피킹, 전류가 흐르는 현장에서의 전선작업 등 위험한 현장에 투입돼 작업할 수 있도록 후속 응용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AI 조립기술은 어떠한 형태의 로봇핸드에도 적용 가능하며, 팩인홀 물체조립기술의 경우 2021년 로봇 스타트업 ㈜테솔로에 이전돼 연구용 엔드 이펙터로 상용화됐다.

배 박사팀은 2개의 로봇 그리퍼와 로봇 팔을 만들었다. 세 손가락이 달린 두대의 로봇 팔은 선반 위에 놓인 물건들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잡고 조작할 수 있도록 사람처럼 다른 손에 넘겨 주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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