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빛낸 책' 독자는 '파친코', 출판인의 선택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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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됐다.
먼저 예스24는 '2022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설·시·희곡, 인문, 가정 살림, 유아, 역사, 자기계발, 어린이, 자연과학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는데 '파친코 1'을 포함한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가 6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 인문 분야 도서 5종, 가정 살림 분야 도서 4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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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됐다. 한해를 정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별로 올 한해를 빛낸 주인공들에 촛점이 모아지고 있다.
서점가 역시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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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독자들의 사전 추천 도서 및 예스24 PD 추천 도서를 포함해 총 100권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 총 19만2362명의 독자가 함께했다. 그리고 그들이 선정한 책은 '파친코 1'로 2만1006표(3.1%)를 얻었다.
이민진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파친코'를 쓰는 동안 한국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미움 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때로 역사가 잔인할지라도 계속 존엄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제 책은 그들을 향한 러브레터입니다.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았던 그 사랑을 이렇게 돌려받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설·시·희곡, 인문, 가정 살림, 유아, 역사, 자기계발, 어린이, 자연과학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는데 '파친코 1'을 포함한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가 6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 인문 분야 도서 5종, 가정 살림 분야 도서 4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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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출판인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책과 올해의 출판사를 발표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국내에 2021년 12월 출간돼 상반기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도서이다.
올해의 출판사는 오월의봄이 뽑혔는데 출판인들은 오월의봄을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종종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는 출판사",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주옥 같은 작품들을 펴낸 곳", "원래 책을 꾸준히 잘 펴내는 출판사로 올해도 시의적절한 책들 및 국내 저자들의 여러 책들을 골고루 펴내서 훌륭하다" 등의 말로 표현했다.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 김훈, 자청, 정보라, 진은영이 뽑혔다. 김연수는 9년 만에 '이토록 평범한 미래' 소설집을 펴냈으며, 김훈의 '하얼빈'은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오래 지켰다. 자청은 '역행자'로 장기간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올랐었고, 정보라는 소설집 '여자들의 왕', SF앤솔로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를 썼으며 '저주토끼'로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진은영은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시집을 쓰고 실비아 플라스의 '에어리얼'를 번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11월 한 달간 알라딘 도서본부에 의해 진행됐으며 출판계 종사자들이 해당 설문에 참여했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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