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깔린 차 들어올려 구조한 중고등학생 8명…경찰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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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깔린 할머니를 구한 학생 8명 모두가 경찰 표창을 받았다.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은 곧바로 달려가 어른들과 함께 차량 한 쪽을 들어 올리고 할머니를 구조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차량에 깔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인명구조를 위해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학생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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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깔린 할머니를 구한 학생 8명 모두가 경찰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임수현·오현석·강권우·이지성·이다원·김경민군과 남주고등학교 재학생 고형우·김정훈군에게 표창장과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4시26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에서 여성 A씨(72)가 승용차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허리가 승용차 오른쪽 앞바퀴에 깔린 위험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주변에 있던 학생들과 시민들이 재빨리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에 나서면서 더 큰 화를 면했다.
특히 서귀포중학교는 피해 할머니의 손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로, 할머니를 구한 6명 중 4명은 할머니의 손자와 같은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자와 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도 있었다.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은 곧바로 달려가 어른들과 함께 차량 한 쪽을 들어 올리고 할머니를 구조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차량에 깔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인명구조를 위해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학생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운전자는 경찰 조사 결과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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