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물연대 파업 7일 간 출하 차질 1조6천억 원 규모”

정새배 2022. 12.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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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업종에서의 출하 차질 규모가 어제까지 약 1조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산했습니다.

산업부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어제(30일)까지 7일 동안 각 업계가 집계한 출하 차질 규모가 잠정적으로 1조6천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액수는 업종별 출하 차질 규모를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라며 실제 기업에 직접적으로 전가되는 피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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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업종에서의 출하 차질 규모가 어제까지 약 1조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업종에 대한 긴급 수급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어제(30일)까지 7일 동안 각 업계가 집계한 출하 차질 규모가 잠정적으로 1조6천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가 집계한 업종별 피해 물량과 금액은 시멘트 97만6천톤(976억 원), 철강 56만2천600톤(7천313억 원), 자동차 7천707대(3천192억 원), 정유 25만9천238㎘(4천426억 원)입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액수는 업종별 출하 차질 규모를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라며 실제 기업에 직접적으로 전가되는 피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시멘트의 경우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뒤 운송에 복귀하는 차주가 늘어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당초 우려했던 생산 중단 가능성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유는 대체 탱크로리를 확보하고 있지만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에서 충청, 강원 등의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석유화학은 업체별로 평소의 10∼30% 수준에서 출하가 이뤄지고 있으며 출하가 전면 중단된 대산·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업체의 경우 이번 주부터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철강은 파업 전 많은 물량을 선제적으로 출하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량 조절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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