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쿄, 서울.. "시진핑 퇴진" 전세계로 번진 백지시위 [오늘의 사진]

김정순 입력 2022. 12.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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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전세계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 봉쇄 조치 장기화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외신보도 따르면 전날 밤 뉴욕과 시카고의 중국 영사관 앞에 수백 명이 모여 중국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제재와 단속, 봉쇄 장기화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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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든 미국] 1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캠퍼스에서 중국 신장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에 항의하는 백지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전세계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 봉쇄 조치 장기화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외신보도 따르면 전날 밤 뉴욕과 시카고의 중국 영사관 앞에 수백 명이 모여 중국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제재와 단속, 봉쇄 장기화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촛불 든 도쿄] 일본 도쿄에서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뉴스1

[동상의 눈 마스크로 가린 하버드생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11월 29일(현지시간) 학생과 교직원들이 중국 본토에서의 '제로 코로나'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한 시위 참가자가 존 하버드 동상의 눈을 마스크로 가리고 있다. /뉴시스

[말레이시아에서도 "시진핑 퇴진"] 11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시진핑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백지로 얼굴 가린 홍콩 대학생들] 홍콩 대학생들은 11월 말부터 중국인들의 백지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홍콩 한대학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백지 종이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이징 백지시위가 시작된 11월 29일, 시민들은 "봉쇄 대신 자유를 원한다"라거나 "문화혁명 2.0을 끝내라"라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며 제로 코로나 철회를 촉구했다. "시진핑은 물러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같은 날 홍콩과 대만의 대학에서도 연대시위가 열렸다.

각국 대학을 중심으로 "시진핑 퇴진"을 외치는 연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영국, 캐나다 등 전세계 곳곳으로 시위가 번졌다. 11월 30일에는 서울 홍대거리에서도 중국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백지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버클리 대학생들의 백지] 1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있는 버클리 대학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백지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대만 연대시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학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자들 촛불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한국도 동참] 한국에서도 연대시위가 열렸다. 11월 30일 홍대 거리에 모인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중국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하버드 유학생들이 집회를 여는 등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촉발된 시진핑 퇴진 요구 시위가 해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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