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빌런 조수향, 종영 소감 "섭섭한 마음 커"
ENA 수목극 '얼어죽을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이다희(여름)와 최시원(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 최종회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조수향이 종영 메시지를 밝혔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조수향은 “작품을 마치고 나면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번엔 섭섭한 마음이 더 크다. '얼어죽을연애따위'를 함께한 분들이 벌써 보고 싶고 그립다”고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 가는 게 너무 즐거웠다. 매 순간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웃음을 참느라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또, “사계절 중 여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작품을 기억할 때마다 기분 좋은 여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며, “즐겁게 촬영했던 것만큼 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즐겨 주셔서 저도 신이 났던 기억이 난다”고 애정 어린 소회를 전하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얼어죽을연애따위'와 채리를 아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조수향은 '얼어죽을연애따위' 속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성공만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달려온 방송국 PD 강채리로 분해 극을 채웠다. 대학 동기이자 라이벌인 이다희와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앙숙 케미로 극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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