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남FC 후원금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조사
‘희망살림’ 통해 전달된 경위 조사
당시 희망살림 상임이사 역임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근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네이버가 2015년부터 2016년 까치 성남FC에 낸 후원금 39억원이 희망살림을 통해 전달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제 씨를 소환조사 했다.
제 씨는 공익 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의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이 법인은 성남FC 후원금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11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로 임용돼 지난 4월 그만뒀다.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2016년 9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 사옥 건축 허가를 받았다.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두산건설 대표 A씨 외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가 뇌물공여,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고소장에 이재명 대표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검찰은 대장동 특혜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된 정 실장이 기소되면 관련 조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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