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짜뉴스 추방위한 디지털규범 적극 공감"

임재섭 2022. 12.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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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우리나라의 60~70년대 목표는 과학입국·수출입국이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다"면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려면 과학입국·수출입국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한민국 학술원 석학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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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한민국학술원 석학들과의 오찬을 마친 뒤 이장무 학술원 회장과 악수하고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우리나라의 60~70년대 목표는 과학입국·수출입국이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다"면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려면 과학입국·수출입국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한민국 학술원 석학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평생 학문 연구에 매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쓴 회원들에 대해 윤 대통령이 경의를 표하면서 감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학술원은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학자를 우대·지원하고 학술연구와 학술진흥에 관한 정책 자문 및 학술 교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학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무 학술원 회장과 이현재·김상주·권숙일 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5명이 참여했다.

서울대 총장과 카이스트 이사장을 지낸 이정복 학술원 부회장은 "기후변화와 펜데믹, 식량 안보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하려면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분야들의 학자들이 모여 책임감을 가지고 복합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대 경제외교학부 명예교수를 지낸 이정복 학술원 부회장은 "민주정치는 합리적 토론으로 국민적 합의 끌어내는 정치제도"라면서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고 합리적 토론을 거부하면 민주주의는 위기 맞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가짜뉴스와 비합리적 떼쓰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는 디지털 통신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규범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부터 디지털 시대에 맞는 민주시민 의식을 키워주고, 특정방향으로 알고리즘을 유도할 필요도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추방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디지털 규범을 만드는 데 적극 공감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디지털 규범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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