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기지역 제과점 70%↑..점포 당 매출은 1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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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제과점 수가 최근 5년간 73.3% 증가한 반면 점포 당 매출은 1700여만 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제과점 1개 점포당 근로자는 3.5명, 1일 평균 근로시간은 12.2시간으로 제과점이 속한 '일반음식점 외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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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제과점 수가 최근 5년간 73.3% 증가한 반면 점포 당 매출은 1700여만 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제과업종 현황 및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제과점 수는 6498곳으로 지난 2017년 3750곳 대비 73.3%(2748곳) 증가했다. 점포수 증가율은 31개 시·군 중 하남시가 117%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시흥시(116%), 광주·화성시(각 74%)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한 점포수와 달리 점포당 매출액은 2017년 1분기 5009만 원에서 2022년 1분기 3271만 원으로 오히려 35% 감소하며 경영사정이 악화하는 모양새다.
도내 제과업은 2021년 기준 개업점포 1426곳, 폐업점포 949개로 매년 400개 이상의 가게가 새로 생기고 있어 점포간 경쟁은 심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경쟁 가열로 도내 제과업은 단기(1년) 생존율은 낮은 편이나 3년·5년 생존율은 타업종에 비해 높아 영업 영속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빵집 100개 중 73개는 비프랜차이즈로 조사됐는데 색다른 빵을 맛볼 수 있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젊은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어 비프랜차이즈 점포 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평균 제과점 1개 점포당 근로자는 3.5명, 1일 평균 근로시간은 12.2시간으로 제과점이 속한 '일반음식점 외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과제빵은 제조·판매에 동시 필요 인력이 많고, 빵을 굽는데 필요한 시간이 있어 영업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파악됐다.
제과점 점포주들의 애로사항은 △식재료비 상승(86.5%) △경쟁 심화(80.2%) △인건비 상승(71.2%) △제도적 규제(71.0%) △임차료 상승(69.8%)으로 조사됐다.
경상원 관계자는 "제과점은 가격 경쟁력 외에 특색있는 빵맛 개발을 통한 차별화 로 작은 가게도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업종"이라며 "경상원은 소상공인도 자신의 역량을 키워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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