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기장판 사용시, 이불 겹겹이 덮으면 안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겨울철만 되면 연평균 화재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잦아진다.
그러나 올겨울 월동준비에 앞서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아래와 같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서 화재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이같은 점검 외에도 내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없는지, 다른 기타 안전사고를 일으킬 불안 요소가 없는지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봐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천=뉴스1) 정재덕 홍천소방서장 = 12월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겨울철만 되면 연평균 화재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잦아진다.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통계에 따르면 강원 홍천에서는 평균 21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특히 계절적 특성으로 겨울은 실내 생활이 증가해 인명 피해도 가장 많은 시기다.
이에 화재가 증가하는 12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해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해마다 소방서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겨울철 화재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올겨울 월동준비에 앞서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아래와 같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서 화재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 전열 기구 첫 사용 시에는 전원을 연결한 후 문제가 없는지 한 시간 이상 지켜본 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전선 중에 파손된 곳이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이불 등을 겹겹이로 덮은 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과열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1~2시간 사용 후에는 10분간 꺼두기를 권장한다.
이같은 점검 외에도 내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없는지, 다른 기타 안전사고를 일으킬 불안 요소가 없는지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화재 예방의 가장 기본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지난 2017년부터 모든 주택과 빌라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설치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홍천군과 협업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100%로 추진하고 있긴 하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 설치 확인 및 점검 또한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고 후회하면 이미 늦다. 고귀한 생명과 평생 모은 재산이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특히 난방용품 사용 안전 수칙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
- 김재중 "어린 나이에 母따라 감자탕 배달 창피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