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그림 그리는 AI 모델 '칼로' 소스 공개

선한결 2022. 12. 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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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AI) 모델' 칼로 소스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minDALL-E', 'RQ-Transformer'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AI 이미지 생성 무료 앱 '비디스커버'가 칼로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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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개방형 API 공개 예정
AI 아티스트 ‘칼로’ 모델이 제시어를 기반으로 생성한 샘플 이미지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AI) 모델' 칼로 소스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칼로는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minDALL-E’, ‘RQ-Transformer’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AI 이미지 생성 무료 앱 '비디스커버'가 칼로를 활용한다. 

텍스트 기반 이미지 총 1억2000억장 규모 데이터셋을 학습한 게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화가 화풍을 따라할 수 있다. '르네 마그리트 화풍으로 그린 아보카도 얼굴을 한 남자'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마그리트의 스타일로 이미지를 그려내는 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1.0 모델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다. 내년 초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고도화한 칼로 모델을 개방형 API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미지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제거·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 인페인팅', 기존 이미지를 보고 빛과 그림자, 주변 사물 등을 상상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 아웃페인팅' 등 기능을 추가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연계 데이터셋도 더 학습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내년 초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버전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교육·발표 준비에 필요한 시각 자료 제작에 활용하거나 디자인 등 창의성을 요하는 산업군에서 영감을 주는 예술 도구로 칼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칼로 모델은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은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AI 생태계 발전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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