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축하했던 ‘축구 황제’ 펠레 입원…뇌 기능 저하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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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한창인 현재, 브라질을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축구 황제' 펠레(82)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펠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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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펠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펠레의 주치의는 대장암 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했고 심부전증,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학요법 실패 원인 및 뇌 기능 저하 가능성 등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머물러도 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돼 암 판정을 받았으며, 종양 제거 수술과 한 달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올해 2월에도 일반 검사와 치료를 위해 약 10일 동안 입원한 바 있다.
펠레의 딸인 나시멘토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아빠의 건강에 대해 많은 우려가 나왔다. 아빠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형제들은 브라질에 있고 나도 연말 연휴 때 브라질에 갈 예정이다. 걱정해준 모든 분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세 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펠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모두 월드컵 경기를 보는 걸 나만큼 좋아하길 바란다. 팀워크, 창의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힘을 주는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월드컵 개막을 축하한 바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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