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했는데…" 아르헨티나 감독, 빡빡한 일정에 불만

김주희 기자 2022. 12. 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를 16강으로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44)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조 1위를 하고도 이틀 만에 경기를 해야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새벽 1시이고, 우리가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내일뿐"이라고 아쉬워했다.

1일 새벽에야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아르헨티나로서는 72시간 내에 16강전에 나서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C조 1위 아르헨티나, 현지시간으로 3일 밤 호주와 16강전

[도하(카타르)=AP/뉴시스]리오넬 스칼로니(왼쪽)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2022.12.0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르헨티나를 16강으로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44)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조 1위를 하고도 이틀 만에 경기를 해야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새벽 1시이고, 우리가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내일뿐"이라고 아쉬워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폴란드를 0-2로 꺾었다.

조별리그 2승1패(승점6)를 거두면서 조 1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강호'답게 멕시코, 폴란드를 연겨푸 꺾고 일군 성과다.

스칼로니 감독이 지적한 건 그 '이후'다.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16강전을 치른다. 현지 시간으로 이 경기는 3일 밤 10시에 치러진다.

1일 새벽에야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아르헨티나로서는 72시간 내에 16강전에 나서게 된다. 경기를 온전히 준비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하루 밖에 없는 셈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상대할 호주는 30일 저녁 6시 경기를 소화해 아르헨티나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

더욱이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폴란드는 아르헨티나보다 하루를 더 쉬고 4일 저녁 6시에 프랑스와 맞붙는다.

일정이 빡빡해도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목표가 '승리'라는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스칼로니 감독은 "조건은 좋지 않지만, 우리는 해내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