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건설주 불안한 급등
동부건설을 비롯한 중소형 건설주 의 주가가 수주잔액 확보 소식에 급등했다.
1일 동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29.44% 상승한 1만2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동부건설 주가는 9월 22일 종가 1만350원을 찍은 뒤 미국발 금리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내렸지만 이날 하락폭을 되돌렸다. 이날 서한(29.82%) 신원종합개발(14.84%) 한신공영(13.73%) 등 다른 중소형 건설주도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다만 중소형 건설주 급등을 놓고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단기 급등한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수십억 원에 불과한 경우도 많다. 진흥기업우B와 코오롱글로벌우, 동부건설우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동부건설은 공시를 통해 7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잔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동부건설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 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렸다. 민간산업 분야에서도 동부건설은 올해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미국에서는 11월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이르면 12월에 올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시장에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거래 정지된 뒤 최근 거래가 재개된 코오롱티슈진 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거래 정지된 이후 지난 10월 25일 약 3년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1월 초 1만5200원에서 1만800원으로 28.95%나 하락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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