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반기에 4만여명 실직…“주문감소, 원자재價 상승 여파”

이용성 기자 2022. 12.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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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올해 하반기에서 해외 주문량 감소 등의 여파로 4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베트남 영문매체 VN익스프레스가 1일 보도했다.

VN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의 발표를 인용, 올해 중반부터 현재까지 봉제와 피혁, 목재, 수산물 가공 등의 분야에서 4만1500명이 실직했고, 43만명은 근로 시간이 단축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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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올해 하반기에서 해외 주문량 감소 등의 여파로 4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베트남 영문매체 VN익스프레스가 1일 보도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거리 풍경. /로이터 연합뉴스

VN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의 발표를 인용, 올해 중반부터 현재까지 봉제와 피혁, 목재, 수산물 가공 등의 분야에서 4만1500명이 실직했고, 43만명은 근로 시간이 단축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VGCL은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주문량이 감소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 실직의 중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5세 이상 여성 근로자 3만 명을 비롯해 임신 중인 여성과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9400명이 실직하거나 근로 시간이 줄어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VGCL은 내년 중반까지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 반 아인 VGCL 부위원장은 VN익스프레스에 “노조는 실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주와 협상에 나서는 한편 임산부나 유아를 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직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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