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 전북 김제에 ‘둥지’

유승훈 기자 2022. 12. 1.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용 의약품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웰바이오텍PDRN이 전북 김제에 둥지를 튼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원장, 구세현 웰바이오텍PDRN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자유무역지구 내 입주를 결정한 웰바이오텍PDRN은 2025년까지 의료용 의약품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3045㎡)에 37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웰바이오텍PDRN, 김제자유무역지역 내에 생산설비 투자 확정
2025년까지 370억 투입…67개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웰바이오텍PDRN 투자협약식에 김관영도지사와 구세현 웰바이오텍PDRN대표, 정성주 김제시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 관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정성주 김제시장, 김관영도지사, 구세현 웰바이오텍PDRN대표,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 관리원 원장 순.2022.12.1(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의료용 의약품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웰바이오텍PDRN이 전북 김제에 둥지를 튼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원장, 구세현 웰바이오텍PDRN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자유무역지구 내 입주를 결정한 웰바이오텍PDRN은 2025년까지 의료용 의약품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3045㎡)에 37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에 나선다. 또 6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모 회사인 웰바이오텍은 지난 1975년 가죽 생산 제조업으로 시작해 자동차용 피혁 분야로 사업 다변화를 꾀했다.

2015년에는 1억달러 이상 판매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기차 충전기와 의약품 제조업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웰바이오텍PDRN은 코스피 상장기업인 웰바이오텍이 향후 시장 성장성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미주 수출을 목표로 연어정액 추출 원재료인 PDRN(피디알엔)을 활용한 의약용 제품과 전기차 충전기 시장 확대에 따른 충전기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관계자는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PDRN 추출 기술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재생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 11월 EV 충전기 제품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인 OCPP 1.6을 인증 받은 자체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 생산 라인도 설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에 자리한 기업이 자체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를 위한 설비 투자 협약에까지 이어지는 훌륭한 사례”라며 “장인정신을 지켜온 기업답게 전북과 함께 동반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 투자가 지역 일자리 등 지역 경제에 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전북에서 성공할 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