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1월 국내외 판매 71만6325대… 내수에서 현대차 울고, 기아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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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2022년 11월 국내외에서 총 71만6325대를 판매했다.
경기를 알 수 있는 소형상용차 포터는 전년대비 3% 후퇴한 7020대를 11월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G80(4224대), G90(1364)이 전년대비 각각 7%, 468.3% 판매가 늘며 선전했다.
내수에서 11월 5만2200대를 판매한 기아는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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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전년比 14.4% 성장
현대차 내수 제자리, 기아는 선전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2022년 11월 국내외에서 총 71만6325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대비 12.3% 늘어난 것이다.
1일 각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5개사는 내수 시장에서 총 12만7137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3.2% 증가한 성적이다.
현대차는 11월 내수에서 전월(10월)과 비교해 0.3% 증가한 6만926대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최근 세대 변경을 알린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3754대로, 전년대비 45.7% 판매 축소됐으며, 쏘나타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8% 하락한 3739대에 그쳤다. 아반떼는 11월에 5700대 판매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전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투싼은 지난해보다 40.1% 판매가 감소한 2312대로 마감했으며, 전기차 아이오닉5도 13.8% 판매가 빠지면서 1920대에 머물렀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1096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경기를 알 수 있는 소형상용차 포터는 전년대비 3% 후퇴한 7020대를 11월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1만1615대를 11월에 내수 판매했다. SUV 계열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G80(4224대), G90(1364)이 전년대비 각각 7%, 468.3% 판매가 늘며 선전했다.
내수에서 11월 5만2200대를 판매한 기아는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했다. 경차 투톱 모닝과 레이가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각각 72.9%, 35.3% 늘어난 3356대, 4098대로 승용 판매를 이끌었다. SUV 제품군에서는 카니발이 전년에 비해 판매가 무려 122.8% 껑충 뛴 7565대를 기록했고, 쏘렌토 역시 전년대비 35.8% 신장한 6656대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스포티지는 작년 11월보다 23.6% 판매가 빠지면서 5762대에 머물렀다.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전년동기 대비 21.4% 위축된 2057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대비 20.7% 늘어난 758대, 스파크가 전년대비 44.7% 부진한 619대로 11월을 마감했다.
르노코리아도 내수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11월 6129대에 비해 9.4% 후퇴한 5553대를 기록했다. QM6가 전년대비 28.9% 판매 감소하며 2665대에 그친 영향이다. 다만 XM3가 전년과 비교해 44.8% 늘어난 2382대로 비교적 선전했다.
쌍용차는 11월 6421대를 내수에 내보냈다.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티볼리가 전년동기에 비해 71.3%, 코란도가 59.9% 부진하며 판매가 줄었지만, 새로운 전략 제품 토레스가 3677대 팔려나가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수출은 58만9188대로 나타났다. 전년 51만4885대에 비해 14.4% 늘었다. 현대차는 35만1179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0.7% 증가했고, 기아는 20만625대로 전년대비 15.4% 상승했다. 한국지엠 11월 수출은 2만803대로 전년대비 115.4% 수직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1만1780대로 전년에 비해 0.3% 늘어나는 데 그쳤고, 쌍용하는 4801대로 전년보다 92% 성장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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