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훈련' 김민재, 종아리 부상 딛고 포르투갈전 출전할까

김지욱 기자 2022. 12.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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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아픈 벤투호 주축 중앙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포르투갈과의 대결을 앞두고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 앞서 공식 훈련을 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동료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다만, 김민재는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이날 팀 훈련은 함께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 곁에 마련된 자전거를 타며 따로 몸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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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아픈 벤투호 주축 중앙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포르투갈과의 대결을 앞두고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 앞서 공식 훈련을 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동료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다만, 김민재는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이날 팀 훈련은 함께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 곁에 마련된 자전거를 타며 따로 몸을 풀었습니다.

한국은 3일 새벽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현재 1무 1패(승점 1)로 조 3위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강호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같은 조 가나(1승 1패) -우루과이(1무 1패)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처지입니다.

대표팀 주축 중앙수비수인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0-0 무승부) 및 가나와 2차전(한국 2-3 패)에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가나전에서는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추가 47분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교체됐습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반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상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습니다.

이후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숙소에 남아 치료를 하고 휴식을 가진 뒤 가나전 전날 공식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이때도 팀 훈련을 같이하지는 않고 자전거를 타는 등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아침 상황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김민재는 결국 가나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넘게 뛰었습니다.

이번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도 진행 상황은 비슷합니다.

김민재는 가나전 후 첫 훈련 때는 훈련장에 나왔지만, 회복훈련만 하고 숙소로 먼저 돌아갔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에는 아예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포르투갈전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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