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 "신도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결사반대…주민의 뜻"

손연우 기자 2022. 12.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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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1일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정관신도시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군민의 입장을 전달했다.

기존 소각장 5배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지난 7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기장군은 관련 법령 검토의견서와 주민의견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하는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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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NC메디의 신규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며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1일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정관신도시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군민의 입장을 전달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는 소각장을 기존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일원에서 예림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소각장 5배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지난 7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기장군은 관련 법령 검토의견서와 주민의견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하는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 군수는 이날 “NC메디는 인구 약 8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정관신도시 아파트단지와 200m 거리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가동하고 있어 악취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장 군민은 기존 소각시설 용량의 5배나 증설되는 신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사업계획서를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NC메디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은 지난 3월 악취배출시설의 신고대상으로 재지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NC메디 악취방지계획서에 따라 악취방지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지 상시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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