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15일 앞으로.…치열한 4파전 예고

손연우 기자 2022. 12.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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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5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부산시체육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일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3년전 첫 민선으로 당선된 장인화(60)현 회장, 김영철(67) 전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정정복(54)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박희채(66)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이 꼽힌다.

지난 첫 선거 때 출마를 철회했던 박희채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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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현 회장에 김영철·정정복·박희채 가세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매년 35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부산시체육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일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3년전 첫 민선으로 당선된 장인화(60)현 회장, 김영철(67) 전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정정복(54)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박희채(66)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이 꼽힌다.

체육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던 인물들이 잇따라 물망에 오르면서 부산시체육회 수장자리를 놓고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장인화 현 회장은 큰 문제없이 첫 민선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철 전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인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국내 테니스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후화된 사직테니스장을 최신(실내코트) 시설로 만들기도 했다.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도 출마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년전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장 회장과 맞붙은 바 있어 이번에 리턴 매치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정 전 회장은 동아시아 축구대회를 유치하고 15년 만에 부산에서 축구 A매치를 성사시키는 등 부산 체육계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첫 선거 때 출마를 철회했던 박희채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핸드볼협회 부회장, 부산사회체육센터 이사장, 시생활체육협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던 박 전 회장은 지역 스포츠계에서 내공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명분으로 2019년 사상 처음 민선으로 치러졌다. 당시 선거는 전국 체육계의 주목 속에 실시됐지만 후보간 흑색선전을 비롯해 '가짜뉴스'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취지가 퇴색됐다.

민선2기 부산시체육회장 후보 등록은 4~5일, 투표는 선거 당일인 15일 후보자 소견발표 후 현장에서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후1~5시다.

선거인은 체육회 정관에 따라 정회원 단체장과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다. 규정에 따라 부산(인구 200만명이상 500만명 이하)의 경우 선거인수는 40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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