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장쩌민 전 주석 분향소 마련…1~6일 운영

이창규 기자 2022. 12.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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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엿새 동안 조문을 받는다.

대사관은 1일 한국 정부 관리, 각국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대표, 주요 우호 인사 등을 위한 빈소와 조문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이 장 전 주석의 분향소를 마련하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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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문할 것으로 예상
1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 정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기리는 조기가 게양돼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엿새 동안 조문을 받는다.

대사관은 1일 한국 정부 관리, 각국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대표, 주요 우호 인사 등을 위한 빈소와 조문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6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문 전 대사관으로 연락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소재 대사관 외에도 부산, 광주, 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서도 개별적으로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대사관이 장 전 주석의 분향소를 마련하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장관의 조문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이제 막 중국대사관이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아마 박 장관이 조문록에 서명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 외에 다른 정부 인사가 조문할 계획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도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 조문사절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서 따르고자 한다. 정부 차원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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