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주전' 김하성 "작년과 다른 시즌…더 발전하는 선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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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빅리그 주전을 꿰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더 발전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고삐를 바짝 조였다.
김하성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조아제약·일간스포츠 공동 제정)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작년과 많이 다른 시즌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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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기본기 출실…미국서 새 기술로 단단해져"
'후배' 이정후에 덕담 "지금 MLB 와도 충분히 성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년 차 빅리그 주전을 꿰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더 발전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고삐를 바짝 조였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주로 백업 멤버로 제한된 기회를 받으며 117경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과 금지 약물 복욕으로 이탈하면서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정규시즌 성적표는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 가을야구 선전의 주역이 됐다. 12경기 타율 0.186(43타수 8안타) 3타점 8득점으로 팀 전설인 토니 그윈이 달성한 1984년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7점)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인 빅리거로서 수확한 PS 진기록들도 여럿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3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하성은 정규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유격수로 1092이닝, 3루수로 171⅓이닝을 소화했다. 실책은 단 8개뿐이었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호수비로 MLB 하이라이트 영상에 등장한 것도 여러 번이다. 다만 최종 수상은 불발됐다.
김하성은 올해 발전의 비결에 관한 질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뛸 때부터 좋은 지도자분들 만나서 기본기에 충실했다”며 “그런 것들에 더해 미국에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우면서 더 단단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3시즌 김하성에게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소속팀 내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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