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한국지엠·쌍용차, 11월 SUV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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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쌍용차) 등 내수 3위 경쟁을 벌이는 3사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경우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 등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로 총 1만733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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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 'QM6' 실적 견인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쌍용차) 등 내수 3위 경쟁을 벌이는 3사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경우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 등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8%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 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었다. 특히 신형 SUV 토레스가 3677대 판매되는 등 누적 판매 1만9510대로 내수 판매량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코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3.4%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두배(92%)가량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65.8%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내수 시장 판매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부품 공급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로 총 1만733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시장의 경우 전년동월(6129대)보다 9.4% 줄어들었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1만1743대)보다 0.3% 늘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SM6와 QM6, XM3가 실적을 견인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11월 한 달간 2665대가 판매됐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44.8% 증가한 2382대가 판매됐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707대가 팔렸다.
중형 세단 SM6는 405대가 판매됐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229대로 SM6 전체 판매의 56.5%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의 11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총 수출 대수 9432대로 수출 물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522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한 2338대가 수출 됐다.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만286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4% 줄었다. 다만, SUV 차량의 판매가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75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는 193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7.1%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15.4%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기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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