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차세대 뇌심부자극기 ‘퍼셉트 PC’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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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가 뇌 신호 감지 기술 브레인센스가 탑재된 뇌심부자극기 '퍼셉트 PC(PerceptTM PC)'에 대한 급여 고시를 마치고 국내 출시했다.
브레인센스는 뇌에 연결된 전극선을 따라 환자 뇌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메드트로닉 자체 기술이다.
의료진은 퍼셉트PC로 수집된 뇌 신호 데이터와 환자가 기록한 행동·경험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신경 자극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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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메드트로닉코리아가 뇌 신호 감지 기술 브레인센스가 탑재된 뇌심부자극기 ‘퍼셉트 PC(PerceptTM PC)’에 대한 급여 고시를 마치고 국내 출시했다.
브레인센스는 뇌에 연결된 전극선을 따라 환자 뇌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메드트로닉 자체 기술이다. 퍼셉트 PC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뇌심부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투여해 신경 질환의 병리학적 신호를 방해, 여러 질환의 치료·증상 개선을 위한 수술법이다.
자극발생기, 자극을 전달하는 전극선, 이 둘을 연결하는 연결선 등으로 이뤄진 뇌심부자극기를 피부 아래에 이식하고 프로그래머를 통해 전기 자극 설정 값을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치료가 진행된다.
의료진은 퍼셉트PC로 수집된 뇌 신호 데이터와 환자가 기록한 행동·경험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신경 자극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원내에서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뇌 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로 환자 상태에 대응하고 치료 결정이 가능하다.
관련해 장진우·장원석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퍼셉트PC 삽입술에 성공했다. 장진우 교수는 “퍼셉트 PC는 데이터 기반 치료를 가능해 신경 자극 치료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도 ”뇌심부자극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치료를 누릴 수 있도록 임상 현장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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