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효자"…르쌍쉐 실적 '똘똘한 한대'가 끌었다 [종합]

최수진 2022. 12.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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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GM)이 지난 11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각 사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꼽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들 회사의 실적을 이끌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를 포함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르노코리아, 쌍용차, 한국지엠이 당분간은 고부가가치 중심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기 위해 SUV 판매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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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XM3'
르쌍쉐 고부가가치 SUV 판매 주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GM)이 지난 11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각 사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꼽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들 회사의 실적을 이끌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를 포함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GM)은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를 판매해 총 22860대를 기록했다. 전년비 86.2%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전년비 3% 감소한 국내 5553대, 해외 1만1780대 등 총 1만7333대를 판매했다.

이른바 '르쌍쉐'라 불리는 르노코리아, 쌍용차, 한국지엠 3사의 실적은 자사 대표 SUV 차량이 이끌었다. 

코란도_R-Plus/사진=쌍용차


쌍용차는 내수는 중형 SUV 토레스, 수출은 준중형 SUV 코란도가 끌었다. 토레스는 지난달 11일 총 3677대가 판매돼 총 1~11월 누적판매 1만9510대를 기록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해외에서는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코란도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4.6%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효자' 역할을 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는 해외에서 총 1만6369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185.3%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부진으로 실적이 줄었지만, 해외에서는 소형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9432대 팔리는 등 지난 11월 전년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업계 일각에서는 르노코리아, 쌍용차, 한국지엠이 당분간은 고부가가치 중심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기 위해 SUV 판매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은 아예 세단 말리부나 경차 스파크의 단종을 결정하고 SUV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토레스를 해외에 론칭하고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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