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헬기 추락 사망 5명, DNA 검사로 신원 최종 확인

이종재 기자 윤왕근 기자 2022. 12. 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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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산불 계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5명에 대한 신원이 유전자 정보(DNA)를 통해 모두 확인됐다.

1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의 신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긴급 감정 등의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국과수의 DNA 긴급감정을 통해 확인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 등 3명의 신원은 사고당시 파악한 대로 신원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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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신고 인원 탑승경위와 상호관계 조사중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강원도경찰청,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지자체 임차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News1 DB

(양양=뉴스1) 이종재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 산불 계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5명에 대한 신원이 유전자 정보(DNA)를 통해 모두 확인됐다.

1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의 신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긴급 감정 등의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파악을 위해 사고 헬기를 지자체에 임대한 민간 항공업체 관계자와 유가족 추정 인물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계류장 CCTV를 집중 분석했다.

경찰이 국과수의 DNA 긴급감정을 통해 확인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 등 3명의 신원은 사고당시 파악한 대로 신원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숨진 여성 2명은 속초 계류장 CCTV를 통해 확인한 사고당일 헬기 탑승자들과 신원이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0대 여성으로 알려진 이들은 숨진 정비사 B씨의 지인으로, 사고당일 B씨의 차량을 타고 계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서는 사망자들의 유류품이 일부 발견됐고, DNA 정보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를 마친 뒤 추락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앞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의 신원은 사고직후인 27~28일 밝혀졌으나 이들과 함께 발견된 여성 시신 2명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이유는 당초 이들의 비행계획 상 기장 A씨와 정비사 B씨만 탑승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비행계획상 포함되지 않은 미신고 인원인 3명의 탑승경위와 사망자 간의 정확한 상호관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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