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부터 기업통계까지…신보, 기업 전용 포털 'BASA' 오픈

자료=신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BASA를 이용하면 △AI(인공지능) 경영진단 △기업 정보조회 △기업통계 서비스를 기업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신보는 지난 3월 간단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30분 이내에 40여 페이지의 경영진단보고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AI 경영진단'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3만4000여개 기업이 12만회 이상 이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털 정식 오픈과 함께 '기업정보조회'와 '기업통계' 서비스가 추가됐다. 기업정보조회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DB(데이터베이스)와 차별화된 신용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약 130만여개 기업의 개요, 평가등급, 기업분석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매일 1회 기업분석 결과 재산출을 통해 동태적 기업 상태와 거래처 위험까지 반영된 양질의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통계 서비스는 재무제표 외 부가세 정보, 차입금 등 최신 신용공여 정보를 활용한 시의성 있는 중소기업 통계를 제공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BASA 포털 오픈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혁신 성장 기업 선별, 금융시장 내 적재적소의 자금공급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융합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데이터 시장 선도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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