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 계란 던진 방송인, SNS에 "입금해라" 알 수 없는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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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송인 이모씨가 던진 계란 세례에 봉변을 당할 뻔한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 씨는 본인 계정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 던졌다. 이재용 감방 가라 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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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송인 이모씨가 던진 계란 세례에 봉변을 당할 뻔한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시40분쯤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량에서 내리려는 순간 좌측에서 계란이 날아왔다. 계란은 이 회장에게서 크게 빗나가 아스팔트 위에 떨어졌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모씨로 확인됐다. 이 씨는 본인 계정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 던졌다. 이재용 감방 가라 외쳤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비정상 돌발행동'이라고 평가한다. 이씨가 소셜미디어에 계란 투척 사실을 시인하면서 "이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고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긴데다,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다",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등의 글도 올린 것으로 확인 된 것이다. 앞서 다른 글에서도 "돈으로만 효도해보자", "매주 돈 받으러 법원에 간다" 등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법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 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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