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에서 '석면' 퇴출

박계교 기자 2022. 12.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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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유·초·중·고등학교 건물에 포함돼 있는 석면을 2026년까지 퇴출시킨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유·초·중·고등학교는 2014년 기준 203만 7176㎡의 석면이 조사됐으며, 올해까지 157만 2171㎡(77.2%)의 석면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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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6년까지 석면 모두 제거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유·초·중·고등학교 건물에 포함돼 있는 석면을 2026년까지 퇴출시킨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유·초·중·고등학교는 2014년 기준 203만 7176㎡의 석면이 조사됐으며, 올해까지 157만 2171㎡(77.2%)의 석면을 제거한다. 남은 석면은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연도보다 1년 앞당긴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라고 충남교육청은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2023년 172만 4267㎡(84.6%), 2024년 187만 6363㎡(92.1%), 2025년 202만 8459㎡(99.6%), 2026년 203만 7176㎡(100%) 등 순차적 계획을 세웠다. 예산 994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유해물질이다. 학교는 주로 교사동의 천장텍스에 사용되고 있다.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는 석면 건축물 책임자의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의무화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조사를 시작, 2027년까지 제거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석면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석면이 포함된 건축물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신속한 해체작업도 중요하지만 작업 기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학교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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