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서 소주 훔친 40대男...사흘 뒤 다시 찾아와 점주 '폭행'

김도균 기자 2022. 12.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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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적발된 40대 남성이 사흘 뒤 다시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점주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최모씨를 입건해 수사중이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편의점주 A씨를 상대로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최씨는 같은 달 26일 오전 1시쯤 해당 편의점에서 소주와 소시지 등을 훔치려다 점원에게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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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쯤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편의점. 같은 달 26일 이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달아난 40대 최모씨는 4일만에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사진=독자 제공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적발된 40대 남성이 사흘 뒤 다시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점주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최모씨를 입건해 수사중이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편의점주 A씨를 상대로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최씨는 같은 달 26일 오전 1시쯤 해당 편의점에서 소주와 소시지 등을 훔치려다 점원에게 적발됐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훔치려던 소주병이 파손됐다. A씨는 이후 최씨를 절도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절도 범행 사흘만에 같은 편의점을 찾아왔다. 최씨를 알아본 점주가 "나가달라"고 말하자 최씨는 "돈 있다"며 자신을 막아서는 A씨의 목을 조르며 주먹으로 위협했다.

최씨는 일대에서 잦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로 신고된 건이 다수 있다"며 "이번 폭행뿐 아니라 소액 절도 등 여죄는 없는지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쯤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편의점. 같은 달 26일 이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달아난 40대 최모씨는 4일만에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영상=독자 제공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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