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4년여 걸친 분규 마침표…노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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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의 노사갈등이 4년여 만에 해소했다.
이 대학 노사는 1일 2022학년도 단체협약과 2023학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갈등이 지속되면서 대학 측은 지난해 7월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 양측 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노사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대학 발전과 신뢰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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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대의 노사갈등이 4년여 만에 해소했다.
이 대학 노사는 1일 2022학년도 단체협약과 2023학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9월 노조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쟁의에 돌입한 지 1천303일 만이다.
갈등이 지속되면서 대학 측은 지난해 7월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 양측 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올해 초에는 노조가 대학 본관에 상여(喪輿)까지 가져다 놓자, 총학생회 등이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학내 분규 양상까지 보였다.
노사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대학 발전과 신뢰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쟁의 기간 발생한 민·형사상 손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연봉제 직원의 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무기 계약직원의 절반을 순차적으로 사학연금에 가입해준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았다.
청주대 관계자는 "임단협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는 대학 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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