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내년 예산안 7408억원 편성…1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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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2023년도 예산안 7408억원을 편성해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함안군은 벼 병해충 공동(항공)방제의 농업인 참여율을 높여가기 위해 군비 1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역농협과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연간 3회 이상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경남 함안군은 유가 상승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오는 9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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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오는 9일까지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 신청 기간 연장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함안군은 2023년도 예산안 7408억원을 편성해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지역경제 성장, 미래농업 육성, 명품 관광도시 조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함안, 따뜻한 복지를 중점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일반회계는 647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930억원이다. 이는 2022년 당초 예산 6649억원 보다 11.4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현황을 보면 7408억원 중 사회복지 분야가 1490억원으로 20.1%, 농업 분야는 1252억원으로 16.9%를 차지했다. 환경 1058억원, 예비비 및 기타 99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782억원 등이 편성됐다.
함안군은 내년에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사업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함안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농촌융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함안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87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7000억원을 넘었다"며 "함안군은 재정건전성과 지역경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예산 1조2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함안군, 2022년 농업재해대응 '우수기관' 선정
경남 함안군은 함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 농업재해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농업재해대응과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등 업무에 기여한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함안군은 농업재해 복구비 5000만원을 군 자체 예산으로 확보해 태풍 등 기상재해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지원에 나섰다. 특히 함안군은 벼 병해충 공동(항공)방제의 농업인 참여율을 높여가기 위해 군비 1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역농협과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연간 3회 이상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농업재해 대응 우수기관 선정은 농업재해에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군민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함안군은) 군민과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오는 9일까지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 신청 기간 연장
경남 함안군은 유가 상승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오는 9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함안군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면세유 7종에 대해 기존의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 신청 기간이 11월25일까지였지만, 사업지침 변경에 따라 2주간 연장했다. 신청자는 기존과 같이 본인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함안군은 11월25일까지 사용량 산정 또한 2주간 연장을 통해 오는 9일까지 사용량을 산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박진석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안군 농업인에게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을 통해 농·축산물 생산비용 절감 등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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