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이정후… 베스트 키스톤콤비 김선빈·박찬호

고유라 기자 2022. 12.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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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최고의 선수인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이정후는 올해의 선수상에 앞서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2022', '넷마블프로야구2022' 유저들이 직접 투표하는 리얼스타상까지 이날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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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외발산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0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을 주최했다. 올해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최고의 선수인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이정후는 김광현, 한유섬(이상 SSG), 양의지(NC), 오지환(LG)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었다. 올해의 선수 부문의 후보자는 수비지표를 토대로 선정된 각 부문별 후보자 중 재능기부, 아동후원 등을 통해 동료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한 선수로 1차 선정하고,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상위 5명으로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정후는 올해 142경기에 나와 553타수 193안타(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타율 0.349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을 기록, 리그 타율·안타·타점·장타율·출루율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올해의 선수상에 앞서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2022', '넷마블프로야구2022' 유저들이 직접 투표하는 리얼스타상까지 이날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해부터 수비능력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투표했다. 각 부문별 후보자는 야구 통계 사이트인 ‘스탯티즈’로부터 제공받은 2022시즌 수비지표를 토대로 선수협이 자체 개발한 방식으로 합산하여 선정했다.

특히, 기존 한국 야구시상식에는 전례가 없던 유형인 커플상을 최초로 도입하여, 수비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센터라인 최고의 커플을 선정하는 '베스트 키스톤콤비상'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투수와 포수를 수상하는 '베스트 배터리상' 두 부문을 신설했다.

▲ KIA 박찬호(왼쪽)-김선빈. ⓒKIA 타이거즈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오지환(LG), 외야수 최지훈(SSG)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수 원태인(삼성), 1루수 박병호(kt), 2루수 김혜성(키움), 외야수 박해민, 홍창기(이상 LG)는 처음 리얼글러브를 수상했다. 시즌 후 두산으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는 원소속팀인 NC 기준으로 상을 받았다.

신설된 베스트 키스톤콤비상은 박찬호, 김선빈(이상 KIA)이, 베스트 배터리상은 안우진, 이지영(이상 키움)이 수상했다. 베스트 키스톤콤비상은 올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2루수, 유격수가, 베스트 배터리상은 '환상의 짝꿍' 투·포수에게 주어졌다.

▲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이정후

-투수 리얼글러브: 원태인

-포수 리얼글러브: 양의지

-1루수 리얼글러브: 박병호

-2루수 리얼글러브: 김혜성

-3루수 리얼글러브: 최정

-유격수 리얼글러브: 오지환

-외야수 리얼글러브: 최지훈, 박해민, 홍창기

-베스트 키스톤콤비: 박찬호-김선빈

-베스트 배터리: 안우진-이지영

-리얼스타상: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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